기독교가 직면한 12가지 질문(레베카 맥클러플린) - 기독교가 풀어야 할 12가지 오해

'기독교가 직면한 12가지 질문'은 오랜시간동안 종교의 한축으로 자리잡은 기독교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한 것인가에 대한 답변이다. 

기독교는 현대사회와 관련있는 종교인가? 기독교의 존재 필요성이 지금도 요구되고 있는가?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에 대해 저자 레베카 맥클러 플린은 적절한 해답을 제공해준다. 


책표지 그림

 

기독교가 직면한 12가지 질문

1.느낀점

'기독교가 직면한 12가지 질문'은 비기독교인들이 기독교에 대해 가질 수 있는 질문 중에서 비교적 자주 등장하는 질문에 대한 답변서이다. 

비기독교인들의 모든 질문을 다 해결할 수는 없지만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질문들을 보자면 한번쯤은 생각해보았을 것들을 잘 선정하여 기록해놓았다. 

종교가 실제 삶에서 정말로 필요한가?, 종료과 윤리의 상관관계, 종교의 폭력성, 동성애문제, 기독교의 여성비하적 발언들. 이율배반적인 심판 등의 문제를 다룬다. 

이와같은 질문은 기독교인들이 사회속에서 충분히 들을만한 질문이다.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 적절한 답을 찾지 못해 당황한 경험이 있을 것인데 그럴때 이 책이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기독교가 직면한 12가지 질문'이 철저하게 기독교적 사상을 강요하며 비논리적인 방식으로 해답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충분히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여러 상황과 학문을 참고해서 답변을 제공한다. 따라서 책을 다 읽고 나면 비기독교인 뿐만 아니라 기독교인들도 무엇을 믿고 있는지에 대한 확신이 생기게 해주는 좋은 책이라 할 수 있다.

 

기독교가 직면한 12가지 질문

2.책속밑줄

2016년에 하버드 보건대학원 교수인 타일러 밴더월레와 저널리스트인 존 시니프가 〈유에스에이 투데이〉(USA Today) 에 "종교는 특효약일 수 있다”는 제목으로 외부 기고문을 썼다. ” 

그 글은 이렇게 시작한다. ’‘수백만 미국인의 심신 건강을 (개인 비용 한 푼 둘이지 않고서) 항싱시킬 단 하나의 영약을 생각해 낼 수 있다면, 우리 사회는 그것을 얼마나 귀하게 여기겠는가?” 

두 저자는 이어서 심신 건강의 유익을 개략적으로 설명하는데, 그 유익은 꾸준한 신앙생활(미국인 대부분에게 는 교회 출석)과 연관성이 있어서, 

50년에 걸쳐 사망률을 20-30퍼센트 줄여 주기까지 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꾸준히 예배 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더 낙천적 이고, 우울증 발생률이 낮으며, 

자살 가능성이 적고, 인생의 목적이 더 원대하며 , 이혼 가능성이 적고, 자제력이 강하다.(pp.23-24)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노골적인 우생학을 지지했으며, 아리스토텔레스는 '‘기형아가 생존하지 못하게 하는 법이 있어야한다”고선언했다. 

이러한 세상속으로 1세기의 어느유대 랍비가 걸어 들어와 , 여성을 높이고 어린이를 귀하게 여기며 가난한 이들을 사랑하고 병든 이들을 안아 주었다. 

초기 기독교는 인종과 민족의 경계를 넘어서고 , 자유인과 노예라는 이분법까지도 넘어서는 형제애를 강조하여 새로운 도덕적 상상력을 불붙이는 불꽃이 되었다.

오늘날 서구인 대부분이 보편적이며 종교와 관계없다고 생각하는 가치관 계몽주의 시대에 느닷없이 나타난 것이 아니라, 기독교 신앙이 점점 퍼지고 영향력이 생기면서 자라나온 것이다. 

오스본의 결론에 따르면 과학적 자연주의는 결국 언제나 바스러져 허무주의가 되게 마련이라, “인본주의의 핵심 가치인 

불가침한 인간 존엄성, 양도 불가능한 인간의 권리, 본질적인 인간 평등”을 지지하지 못한다. 오히려 그러한 핵심 가치는 

기독교에서 ‘‘역사상 유례없는 방법으로 발견한 것과 같은 인간성에 대한 통찰”로 뒷받침 되어야 한다. 이러한 견해를 오스본은 (아브라함 계통 종교의 공통 믿음인)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다는 신앙에서 뿐 아니라 , 특히 하나님이 “제국의 희망 없는 벽지 출신 가난한 막 일꾼’’의 모습으로 사람이 되어서

 “당시 정치 · 종교 권력 기관에 고문을 당해 죽었다’’는 기독교의 신앙에서도 발견한다.(pp.85-86)


〈뉴욕 타임 즈〉에 "허풍쟁이가 없는 복음주의자들” 이라는 제목으로 실린 외부 기고문에서, 퓰리처상을 받은 기자이자 인권 운동가인 니콜라스 크리스토프는 이렇게 썼다. 

"본국이든 해외든, 굶주림이나 말라리아, 감옥 강간과 산과 누공(obstetric fistula. 분만 과정의 압력으로 인해 산모의 방광이나 질, 요도, 자궁, 직장 등이 뚫리는 손상_ 편집자), 

인신매매, 대량 학살과 싸우는 최전방에 나가 보면, 그곳에서 만나는 가장 용감한 사람들 중 일부는 참으로 자기 믿음을 실행하는 복음주의 기독교인(또는 여러 면에서 비슷한 보수 가톨릭교도들)이다.(p.132) (Nicholas Kristof, "Evangelicals Without Blowhards," New York Times, June 31, 2017,http://www. nytimes. com/2011/07/ 31/ opinion/ sunday/ kristof-evangelicals-without-blowhards.html)


오늘날 사람들 대체로 동거를 미래의 이혼에 대비하는 현명한 예방책으로 여긴다. 그러나 자료를 보면 이야기가 다르다. 

결혼 전에 동거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이혼할 가능성이 높고 결혼 전 동거를 보는 경향에는 남녀 간에 차이가 있어서, 

대체로 남자들은 그 관계에 의미 심장 할 정도로 책임을 표현하지 않는다. 게다가 결혼은 남자와 여자 모두에게 정신과 육체의 건강 상 이점과 다양하게 연관 된 반면에, 

적어도여성들에게는 성교 상대가 많아질수록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pp.214-215)


기독교가 직면한 12가지 질문

3.책소개

1)작가소개

레베카 맥클러플린은 영국태생으로 케임브릿지 대학교에서 영문학 전공후 런던의 오크힐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기독교가 직면한 12가지 질문'은 2020년도에 크리스채너티투데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는 기독교신앙을 지적으로 변증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2)책에서 다루고 있는 12가지 질문

Question 1_ 우리는 종교 없이도 잘 살지 않는가? 
Question 2_ 기독교는 다양성을 짓밟지 않는가? 
Question 3_ 진정한 믿음은 하나만 있다고 어떻게 말할 수 있는가? 
Question 4_ 종교는 도덕을 저해하지 않는가? 
Question 5_ 종교 때문에 폭력이 일어나지 않는가? 
Question 6_ 성경을 어떻게 문자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가? 
Question 7_ 과학이 기독교의 오류를 증명하지 않았는가? 
Question 8_ 기독교는 여성을 비하하지 않는가? 
Question 9_ 기독교는 동성애를 혐오하지 않는가? 
Question 10_ 성경은 노예제를 옹호하지 않는가? 
Question 11_ 사랑이신 하나님이 어떻게 그토록 큰 고통을 허용하실 수 있는가? 
Question 12_ 사랑이신 하나님이 어떻게 사람들을 지옥에 보내실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