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론'은 데일카네기의 역작 중 하나이다. 현대사회에서 대두되고 있는 문제 중 하나가 인간관계를 어떻게 하면 잘하는가이다. 최근에는 이와 관련된 컨텐츠들이 넘쳐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고전적인 지혜를 우리에게 제시한다.
줄거리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어떻게 하면 좋은 인간관계를 맺으며 살악갈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제공해준다. 1936년 처음 책이 출간된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인간관계에 대한 명쾌한 답을 얻어갔다.
또한 각 챕터별로 필요한 내용들을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처한 상황에 맞게 하나씩 찾아보면 되겠다. 1부에서는 사람과 함께 일할 때 효과적인 방법을 다루고 있다.
2부에서는 사람들에게 나에 대한 호감을 불러일으키는 방법을 3부에서는 설득의 방법, 4부에서는 누군가에 대해 충고를 할 때 기분상하지 않게 하는 방법을 기록해 놓았다.
5부에서는 글쓰기에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6부에서는 행복한 결혼생활에 대해 다루고 있다.
밑줄들
비난은 아무런 쓸모가 없다. 사람들을 방어적으로 만들고, 스스로를 정당화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비난은 위험하다. 사람들이 소중히 여기는 자부심에 상처를 입히고, 자존감을 훼손하며, 적개심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 <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 중에서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때는 사람이 논리적인 동물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는 편견으로 가득 차고, 자부심과 허영으로 움직이는 감정적인 동물을 다루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비판은 위험한 불꽃을 튀게 만든다 - <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 중에서
바보라도 비판하고, 비난하고, 불평하는 정도는 할 수 있다. 사실 대부분의 바보들은 비판하고, 비난하고, 불평을 늘어놓는다. 하지만 인품이 훌륭하고 자제력이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용서한다. 칼라일Carlyle은 말한 바 있다. “보잘것없는 사람들을 다루는 방식을 보면 그 사람이 위인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 - <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 중에서
부처는 말했다. “미움으로는 절대 미움을 끝낼 수 없다. 사랑으로만 미움을 끝낼 수 있다.” 오해는 절대로 말싸움으로 끝나지 않는다. 요령이 있어야 하며, 다른 사람의 마음을 다치게 하지 않으면서 그 마음을 달래는 재주가 있어야 하고,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공감하며 문제를 보겠다는 욕망이 있어야 한다. - <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 중에서
아이에게, 남편에게, 혹은 직원에게 어떤 일을 잘하지 못하고 멍청하다고 말해 보라. 그가 거기에 재능이 없고, 하는 일마다 틀렸다고 이야기해 보라. 그것은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의욕을 모두 없애 버리는 말이다. 반대의 방법을 사용해 보라. 격려를 아끼지 않고, 그 일이 하기 쉬운 일처럼 여겨지게 만들어라. 그가 그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당신이 믿고 있다고 느끼게 만들어라. 그가 스스로를 아직 개발되지는 않았지만 타고난 재주가 있는 사람이라고 느끼게 만들어라. 그러면 그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더 잘하기 위해 창밖에 먼동이 틀 때까지 연습하고, 또 연습할 것이다. - <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 중에서
느낀점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1936년 '친구를 만들고, 사람을 설득하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그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옆에 두고 참고서처럼 사용하였다. 80년이 넘는 세월동안 사람들의 인간관계 고민을 해결 해주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생각하면 그 시대와 지금의 시대는 많은 변화가 있기 때문에 이 책의 내용이 무슨 도움이 될까 생각하며 읽었다. 하지만 그시절이나 지금이나 인간관계에서 겪는 문제들은 모두 거기서 거기인 듯 싶었다.
'인간관계론'은 간결하고 직설적인 방법으로 복잡스러운 인간관계를 명쾌하게 정의내리고 상황에 맞는 명쾌한 조언을 해준다. 읽다 보면 인간관계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고 나의 언행을 다시 되새겨 보게 된다.
오늘날 인간관계를 어렵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혼자가 편한 개인주의 세대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결국 사람은 관계하지 못하면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홀로 어떤 일을 처리할 수는 없다.
그렇기에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관계가 어려운 것 또한 가볍게 생각할 일은 아니다. 그런 점에서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좋은 교과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말하는대로 인간관계를 넓혀야지 하는 생각보다는 인간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더 많이 알게 되었다. 그리고 자기반성의 시간을 더 많이 갖게 된 것 같다. 좋은 책이다.